5.6
1. 어제는 종로를 돌아다녔다. 오전부터 날씨가너무 좋아 충동적으로. 뭘 그렇게 급하고 불만, 아픈데가 많은지 함께 있으면 되려 내가 양반이 된 기분이 가끔듬. 충동적으로 시작해 충동적으로 그만둬버린다. 나도 충동적인데 그렇게 보일까..?
냉면이랑 왕만두를 먹었다. 만두와 함께나오는 소스가 맘에든다. 냉면이랑 만두는 정말 너무너무 먹어도먹어도 왜 안질리는그까
2. 언제부턴가 청소가 잡념, 걱정,고민을 잊게해주지 않는다. ‘빨래하면서 해결할방법좀 생각해보자..’ 이런식.
3. 전날밤 보다가 잠들어버린 [패왕별희]를 아침에 마저보았다. 젊은 공리는 아름답고 데이 장국영은 그윽했다. 장국영 정말 그윽하드라. 장국영의 아역을 연기한 도즈역의 소년의 마스크와 눈은 슬펐음.
회색빛 얕은 안개속 강렬한 색채의 경극이 묘한 조화를 이루는 이미지. 잘만들어진 중화권 필름들은 확실히 다른맛이 있다. 왜 유희만 죽냐는 데이의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